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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남편 니코틴으로 살해한 부인·내연남 2심도 무기징역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8-07-07 07: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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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니코틴 원액으로 남편을 살해한 아내와 이를 공모한 내연남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은 6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송모(49·여)씨와 내연남 황모(48)씨에게 1심과 동일하게 각각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

송씨는 황씨와 공모해 2016년 4월 남양주시 자신의 집에서 잠이 든 남편 오모(당시 53세)씨에게 니코틴 원액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시신을 부검한 결과 비흡연자인 오씨의 몸에서 치사량인 니코틴 1.95㎎/ℓ와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이 다량 검출됐다

검찰과 경찰은 오씨가 숨지기 두달 전 송씨와 혼인신고가 된 점, 황씨가 니코틴 원액을 국외에서 구매한 점, 니코틴 살해 방법과 치사량 등을 인터넷에서 검색한 정황 등을 토대로 두 사람을 범인으로 검거했다.

또한 오씨 사망 직후 집 두채 등 10억원 상당의 재산을 빼돌리고 서둘러 장례를 치른 점 등도 두 사람이 범인으로 지목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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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피해자는 니코틴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되고, 내연 관계인 피고인들로선 살해 동기도 충분하다"며 원심의 사실관계 판단이 정당하다고 인정했다.

아울러 "향후 배은망덕한 범행이 다시 나타나지 않게 하고, 간악한 방법으로 피해자처럼 죄 없는 생명을 빼앗는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중형 선고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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