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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차량 밑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 만들면서 CJ대한통운은 대체배송 감행하려는가"
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
입력일 : 2018-07-05 08: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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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

"차량 밑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을 만들면서, CJ대한통운은 대체배송을 감행하려는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5일 이 같이 밝혔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생존권을 말살하는 물량 빼돌리기, 불법대체배송 저지 투쟁 4일째에 접어든 오늘, CJ대한통운 부산 사상터미널 직영기사들은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조합원들의 저항을 무릎 쓰고 대체배송을 강행했다. 결국 조합원들이 차량 밑으로 들어가서야 막을 수 있었다"고 한탄했다.

이어 "핸들을 조금이라도 틀면 바퀴에 머리가 밟힐 수 있는 위험한 모습은, 이 투쟁에 직면한 우리 노동조합의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한발짝 물러서면 물량 빼돌리기와 불법대체배송이 전면화되어 조합원들의 생존권은 벼랑 끝에 내몰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이 하차 서브터미널을 바꾸어가며 물량 빼돌리기를 이어가고 있기에, 자신이 배송할 물건을 되찾기 위한 조합원들의 추격전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택배노동자는 자신이 배송할 물품을 받기 위해 쫓아가고, CJ대한통운은 물건을 주지 않기 위해 도망다니는 진풍경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조합원이 근무하는 터미널에 갖다주었으면 벌써 배송되었을 물품이, 조합원들을 피해 고속도로로 또 국도로 뱅글뱅글 돌고 있는 가운데 고객의 물건은 썩어가고 있다. '도대체 물건 언제 갖다줄거냐'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 조합원들은 “회사가 안주고 있어서 갖다줄 수 없다”고 이야기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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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이 파업을 하고 있는양 거짓말을 헤대며, 제대로 배송도 못할 물량 빼돌리기를 이어가는 이유가 무엇인가. 거듭 이야기하지만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경고파업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여 정상적으로 배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은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인양 고객들에게 거짓말을 헤대며, 자신들의 물량빼돌리기를 정당화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렇지만 '파업으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배송을 한다'는 결과가 무엇인가. 택배노동자는 배송물량을 빼앗겨 일을 못하고, 고객들은 정상배송이 되지 않아 물건을 못 받고 있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합원들의 배송물량을 별표 표시 선별하여 물량을 빼돌리는 행위는 근절해야할 '노동계 블랙리스트'에 해당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조합원들의 배송 송장에만 “별표 두개” 표시로 구분하여 다른 터미널로 이동시켜 대체배송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분당 파업 당시에도 CJ대한통운은 똑같은 짓을 벌였다. 이는 노동조합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피해를 준 것이니 극악한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는 블랙리스트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yyjj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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