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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바람 잘 날 없는 바이오④] 바이오 논란에 금융산업 정책도 변화
메디컬투데이 임우진 기자
입력일 : 2018-06-18 07: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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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헬스케어 지수 5개월만에 712.97 하락
[메디컬투데이 임우진 기자]

지난 4월 코스닥 벤처펀드가 출시됐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일반투자자들에게 투자 성공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벤처기업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금융상품으로, 벤처기업 투자 손실 발생 가능성은 세제혜택과 코스닥 공모주 우선배정으로 지원하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또한 코스닥 벤처펀드는 벤처기업 신주에 15% 이상,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이었던 기업의 신주와 구주에 35% 투자를 허용했다.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통한 자본시장 혁신방안으로 코스닥 벤처펀드 활성화 등 코스닥 시장에 대한 세제·금융지원 확대, 코스닥 상장요건 전면 개편, 코스닥 시장 건전성·신뢰성 강화, 코스닥 시장의 자율성·독립성 제고를 통해 코스닥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출시 된지 한 달도 안돼 판매 금액 2조원을 넘었고, 코스닥 벤처펀드에 대한 판매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 간담회를 열 정도로 금융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2조원이 넘게 몰린 자금과 달리 신주 물량을 공모해야 하는 바이오 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에 주춤하고 있다.

바이오 종목은 올초 IPO 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주도했지만, 바이오주 거품 논란에 한번 주춤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논란과 관련해 또 주춤했다. 거기에 이번 네이처셀의 악재까지 겹치면서 바이오 업계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 업종 주가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KRX 헬스케어 지수를 보면 지난 1월 15일 4918.37을 기록했지만, 6월 14일 기준 4205.40을 기록했다. 5개월 만에 712.9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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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상황에서 금융위가 지난 4월 4일 이익미실현 요건 확대 등 상장요건을 개편했다. 기존 코스닥 상장 요건은 글로벌 상장시장 요건과 다르게 기업의 수익성 중심의 요건으로 구성돼 코스닥 상장요건으로 계속 사업이익이 있을 것과 자본 잠식이 없을 것 모두를 요구하고 시가총액, 당기순이익, 자기자본 등을 추가 요건으로 요구했다.

하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이익미실현 상장요건에 기존 요건인 ▲시총 500억원&매출액 30억원&2년 연속 매출액 증가율 20% ▲시총 500억원&PBR200% 이외에도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자기자본 250억원 이상 ▲시총 300억원 이상&매출액100억원 이상 등 3개의 조건이 추가돼 이 중 하나의 요건만 갖춰도 테슬라 상장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 버블 논란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 네이처셀의 주가조작 논란 등 연이어 논란이 터지는 와중에 금융위의 코스닥 벤처펀드 활성화 등 코스닥 시장에 대한 세제·금융지원 확대, 코스닥 상장요건 전면 개편 등이 바이오 업계에 훈풍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메디컬투데이 임우진 기자(woojin180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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