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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바람 잘 날 없는 바이오①] 터져버린 버블 논란
메디컬투데이 임우진 기자
입력일 : 2018-06-18 07: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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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바이오 장세가 정당성 갖기 어려운 이유는 한국서만 진행되기 때문"
[메디컬투데이 임우진 기자]

“코스닥과 거래소에 상장된 업체들의 지난해 11월 이후 주가 상승률 30개 상위업체 중 약 80%가 바이오업체들이었다”


“바이오와 전혀 상관없는 업체들이 바이오사업을 추가하고 인력을 확보해도 어김없이 주가는 고공행진한다”
“지나치게 부풀려진 기대는 반드시 그 이상의 고통을 수반한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덕에 바이오 업종의 전체적인 주가는 크게 올랐다. 하지만 끝을 모르고 상승세를 보이던 바이오주를 얼어붙게 만든 바이오주 거품 경고가 증권가를 강타하면서 바이오와 관련된 주식이 하락세를 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중소형주 내의 바이오 장세가 정당성을 가지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대한민국에서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표적인 글로벌 바이오시장의 인덱스인 NBI는 지난 1년간 약 8.8% 상승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한 연구원은 “현재의 대한민국만의 중소형주 바이오 버블은 일부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붕괴 후 얻는 것보다 폐해가 훨씬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무늬만 바이오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많은 투자자들이 검증도 하지 않고 뉴스에만 의존한 매매를 하고 있다 파티는 끝나간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증권 레포트가 나온 후 바이오와 관련된 주식들이 줄줄이 하향세를 보였다. 레포트가 나온 다음날인 지난 4월 19일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5.80%), 신라젠(-2.89%), 메디톡스(-7.37%), 바이로메드(-4.41%), 에이치엘비(-3.44%), 셀트리온(-6.33%), 삼성바이오로직스(-5.94%), 네이처셀(-9.06%), 코오롱티슈진(-2.78%) 등도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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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버블 논란에 대해 또 다른 의견도 나왔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발전, 수출증가 등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내 입지와 위상이 높아지면서 과거에 이루어 놓은 업적이 없더라도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해주기 시작”이라며 “이제 valuation이 과거의 업적에 대한 보상이 아닌 미래의 성장성 지표로 작동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 제약, 바이오 업체들의 기초체력이 예전보다 훨씬 강해졌다”며 “과거에는 식약처 임상승인 정도가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면 최근에는 글로벌 임상 정도는 해줘야 주가가 움직이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임우진 기자(woojin180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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