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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자전거 타기 좋은 날…보험내용 정독해 사고 대비하자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입력일 : 2018-06-13 06: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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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사고 발생률 꾸준히 증가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시승 중 사고가 날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도로교통사고 발생건수 중 자전거사고는 1만4937건이 접수됐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22만917건 대비 6.76%에 달하는 수준.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사고 20건 중 1건은 자전거와 관련이 있음을 의미한다.

동 기간 자전거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258명, 부상자는 1만5360명에 달한다. 자전거 사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로교통사고 발생건수 중 자전거사고는 2000년 6352건 수준에서 2010년 1만1259건으로 급증했고, 2011년 1만2121건, 2012년 1만2908건, 2013년 1만3316건, 2014년 1만6664건, 2015년 1만7366건으로 증가추세다.

자전거사고는 연중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시승하기에 가장 적합한 날씨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전거사고는 20세 이하 소아청소년 사고가 많았다. 2015년 기준 15세 이하가 16.4%, 18~20세가 10.2%로 전체 약 2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자전거사고가 안전에 위협을 가하고 있음에도 자전거보험 가입자는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자전거보험 가입 건수는 출시 첫 해인 2009년 8만9792건을 기록한 뒤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보험은 사망사고 후유장애시 보장, 자전거 벌금 부과시 지원 등이 담기기도 했다.

이러한 자전거 보험이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시민도 많았다. 서울에 거주하는 28세 A씨는 “오토바이도 아니고 아이들도 자유롭게 타고 다니는 자전거에 보험이 연계돼 있는지 몰랐다”며 “간혹 차보다 비싼 자전거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들에게만 해당되는 보험인줄 알았다”고 밝혔다.

자전거 보험에 가입한 사람도 드물고, 보험사들이 자전거 보험 판매를 이어가지 않아 관련 상품들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타 보험 상품에서 보상받을 수도 있고 수익성이 낮아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자전거 보험을 지자체에서 시민을 위해 가입하는 경우 혜택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따릉이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자전거 이용약관 제1장 총칙 제15조에는 ‘이의신청 및 손해배상’으로 보험에 대해 담겨있다. 시에서 제공되는 따릉이 이용 중 따릉이의 결함으로 인해 사고를 당했을 경우 시에서 가입한 ‘영조물 손해배상 보험’ 약관에 의해 배상을 받을 수 있으며, 따릉이의 결함이 아니나 따릉이 이용 중에 발생하는 사고에 대하여는 ‘공공자전거 보험’ 약관에 의해 배상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이밖에도 실손의료보험이나 운전자보험 등 기존 가입 보험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보험사별로 특약신청을 할 경우 자전거 시승 중 발생하는 상해에도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자전거 타기 좋은 날,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보험 상품 내용도 상세히 읽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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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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