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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성 폐암, ‘간접흡연’ 영향 커…치명적인 ‘선암’이 대부분
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
입력일 : 2018-06-09 09: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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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폐암 1999년 이후 연평균 1.6%씩 증가 추세
▲여성 폐암 수술 환자 중 약 88%가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

최근 대진침대에서 폐암 발병의 3~12%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1급 발암 물질로 알려진 라돈이 검출되자 국민들의 ‘폐암’에 발병 대한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성 폐암 환자의 경우 비흡연자가 대다수로 발견 어렵고 사망률 높은 치명적인 선암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여성의 폐건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폐암은 간암과 위암을 제치고 국내 암 사망률 1위로 손꼽힌다.

보다 놀라운 사실은 한국 여성의 암 사망률 1위 또한 유방암도, 대장암도 아닌 ‘폐암’이라는 것이다. 흔히 ‘폐암’하면 흡연을 즐기는 남성의 질환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여성도 안심할 수 없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15년간 폐암 수술을 받은 2948명 분석결과 여성 환자는 831명으로 전체 환자의 약 30%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의 폐암 발생률은 지난1999~2013년 사이에 연평균 0.9%씩 줄어든 반면 여성의 경우 지난 1999년 이후 연평균 1.6%씩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여성 폐암 환자 중 88%가 비흡연자로 발견이 어렵고 사망률이 높은 선암이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의 여성 폐암은 흡연으로 생기는 남성 폐암과는 세포형과 발생 부위가 달라 남성 폐암은 기관지점막을 구성하는 세포의 변형으로 폐 중심부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이 많은 반면 여성 폐암의 경우 폐의 선세포에서 생긴 선암의 발병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폐암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여성의 간접흡연과 관계가 깊다는 분석이다.

선암은 다른 폐암 세포보다 크기가 작아 발견이 쉽지 않고, 폐 모서리에서 처음 생겨 림프절, 간, 뇌, 뼈, 부신 등으로 잘 전이돼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암이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여성 폐암 수술 환자 중 약 88%가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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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이진화 교수는 “여성 폐암 환자의 경우 비흡연자가 많은데 흔히 폐암은 흡연으로 인한 병이라는 인식이 강한 탓에, 여성들은 증상이 있어도 이를 간과하기 쉽다”며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폐선암은 발견도 어렵지만 예후도 좋지 않은 만큼 평소 폐 건강에 관심을 갖고 중년의 경우 검진을 해 볼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yyjj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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