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 메디컬투데이 매일유업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사건사고
메디컬투데이 > 사건사고
닥터수
사건사고 수면내시경 후 낙상 사고…법원 “병원 책임 50%”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8-06-07 07:05:09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수면내시경 검사 후 병원 측이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해 환자가 낙상사고를 당했다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구고등법원은 최근 A씨가 B대학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7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2014년 12월 B병원에서 상부 소화관(식도, 위, 십이지장) 수면내시경 검사 동의서를 쓰고 약 9분간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의료진은 A씨를 침대에 눕혀 내시경실 옆에 위치한 회복실로 이동시킨 다음 A씨의 다리가 회복실 벽으로 향하고 머리가 회복실 통로로 향하도록 A씨를 침대에 배치했고 침대 옆 부분의 난간을 올리고, 침대바퀴를 고정했다.

그런데 의료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A씨가 의식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머리가 위치한 침대 앞쪽 방향으로 베개와 함께 침대에서 떨어졌다. 의료진은 A씨의 혈압, 의식정도 등을 확인한 다음 응급실로 이송했다.

경추 CT검사 결과 경추손상이 의심됐고, 의료진은 경추손상에 대한 보존적 치료 후 A씨를 다른 대학병원으로 전원시켰다.


로또
현재 A씨는 척수 손상에 따른 양측하지 부전마비 및 배뇨·배변 장애 등으로 재활치료와 검사를 받고 있다.

A씨와 가족은 B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이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의료진이 환자에 대한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해 낙상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 B병원에 A씨에 대한 기왕치료비, 향후 치료비, 보조구 구입비 및 개호비 등에 대해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B병원이 낙상예방활동을 나름대로 성실히 수행한 점, A씨가 의식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의사전달은 가능한 상태에서 의료진을 호출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침대 위쪽으로 낙상하는 경우는 예측하기 힘든 이례적인 점, 사고 당시 A씨가 만 72세 고령으로 골다공증을 앓고 있었던 점 등을 인정해 책임 비율을 50%로 제한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선크림에 보톡스가! 선크림 자외선만 차단한다고?

병원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사건사고
포토뉴스
 서울시의사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당뇨병 건강질병보기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