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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경영난' 제일병원 노조 파업 여파…입원 산모 조기퇴원 및 전원 중
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
입력일 : 2018-06-07 0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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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 “환자 안전 우선 조치…외래 진료는 진행 중”
[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

최근 제일병원이 경영난을 겪으며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 여파로 입원한 산모들이 조기퇴원 및 다른 병원 전원 조치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제일병원지부는 병원 내 간호사, 의료기사 등 250여명의 조합원이 병원 측의 일방적인 임금 삭감을 이유로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임금 삭감 철회와 이재곤 제일의료재단 이사장 일가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노조 측 관계자는 "병원 경영이 어렵다는 말에 노조는 작년 6월 상여금 300% 반납을 결의한 적 있다"며 "이번에 노조와 합의 없이 임금 최대 50% 삭감을 통보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전면파업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국내 저출산 현상의 영향으로 병원 내 분만 건수가 지난 2014년 5490건에서 2016년 4496건으로 감소함에 따라 경영사정이 악화되었고 2000년 초반부터 입원실 전면 리모델링 및 진료실 리모델링 투자로 자금유동성에 어려움이 있어 직원들의 연봉 일부를 삭감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직원들의 불만이 커져 집단 파업으로까지 번지자 제일병원 측은 병동 축소 운영이 불가피해 입원한 산모들의 조기퇴원 및 전원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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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은 전면파업 당일 오전에야 환자들에게 병원사정으로 정상진료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출산을 앞둔 산모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제일병원 관계자는 “환자의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현재 병원 상황에 대해 의료진이 설명하고 환자가 전원을 원할 경우 전원을 돕고있다”며 “외래 진료는 진행 중에 있고 노사 교섭이 잘 마무리돼 빠른시일 내에 정상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yyjj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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