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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리피오돌’ 국내 공급 재개된다…게르베-복지부 협의 관건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8-06-04 13: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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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환자 필수 치료제…제조사 약가 인상 주장에 공급 대란 예고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간암 환자들의 필수 치료제로 알려진 ‘리피오돌’의 국내 공급이 재개된다.


리피오돌을 독점 생산하는 프랑스 게르베그룹의 한국 계열사인 게르베코리아는 지난 1일 대한간학회,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등에 보낸 공문에서 “보건복지부와 논의를 진행하는 동안 공급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게르베코리아 측은 “앞으로 원활한 협의를 통해 ‘리피오돌’의 공급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당분간 전 세계적 공급 부족 상황으로 인해 국내 수입량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리피오돌 재고량은 약 일주일 정도 사용량 수준으로 비축돼 있는 상황이다. 타 대학병원들도 다음주 중 재고량이 바닥날 것으로 보여 문제가 되고 있다.

두 달 전부터 리피오돌 대란은 예상된 바 있다. 독점 제약사가 약값 인상을 요구하면서 공급량을 대폭 줄였기 때문.

리피오돌은 동맥에 항암제를 투여해 효과적으로 암을 제거하는 주사제로 암세포에 항암제가 유입되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간암 환자의 약 90%가 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필수 약품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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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프랑스 제약사 게르베는 ‘리피오돌’ 약가를 500% 인상해주지 않을 경우 한국에 더 이상 이 약을 공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리피오돌 하나 가격은 5만2560원, 업체 측은 이 가격을 26만2800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게르베코리아와의 협의를 통해 ‘리피오돌’의 공급중단과 국내시장 철수는 어떻게든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타결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간암 환자 치료 자체가 전면 중단되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협상 진행 중에 있다”며 “퇴장방지 의약품에서 리피오돌을 제외하고 국제 시세를 반영하는 등 여러 방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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