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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국민연금, '사회책임투자' 확대해야"…요구 목소리 높아져
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
입력일 : 2018-05-29 06: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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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23년까지 국민연금 책임투자 위탁펀드 전체 30% 확대 검토"
[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

오는 7월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을 추진중인 국민연금이 사회책임투자(SRI)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보건복지부가 책임투자 위탁펀드 규모 확대 추진 계획을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국민연금의 기업관여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제고 방안' 토론회에서 최경일 복지부 연금재정과장은 책임투자 위탁펀드 규모를 향후 5년 30% 확대 시행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사회책임투자란 기업의 경영능력 및 재무상태 등의 가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인권, 노동, 반부패, 투명한 지배구조, 지역사회의 공헌도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적 성과를 중시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를 말한다.

환경오염 기업이나 핵무기 관련 기업 등과 같이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기업의 주식을 투자대상에서 배제함으로써 사회 해악적 기업이 도태되도록 하는 것이 사회책임투자(SRI)의 대표적인 방식이며,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투자 개념이다.

현재 복지부는 책임투자 펀드를 7개 자산운용사에 나눠 투자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최경일 과장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오는 7월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에 관한 구체적인 안건 마련에 돌입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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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6조9000억원으로 전체 주식 위탁펀드의 11.5% 수준인 책임투자 위탁펀드 규모를 지난 3월 끝난 고려대 산학협력단의 '국민연금 책임투자와 스튜어드십 코드에 관한 연구용역'에서 제안된 다양한 사안을 폭넓게 수용해 5년 뒤 30%까지 늘리는 시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토론회를 주최한 기후변화·물·생태다양성·사회적위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노르웨이 최대 연기금 운용사 스토어브랜드 얀 에릭 사우게스타드 대표도 입장을 전했다.

얀 에릭 대표는 “국민연금은 사회책임투자를 강화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며 “전세계는 석탄과 작별하고 있고 한국도 에너지 전환을 선언한 상황에서 국민연금도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yyjj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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