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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나이들면서도 뇌 안 작아지려면 '채소·생선' 많이 먹어야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입력일 : 2018-05-18 05: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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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건강한 식습관이 노화로 인한 뇌위축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식습관이 뇌 용적과 인지기능 손상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건강한 식습관이 노화로 인한 뇌위축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평균 연령 66세의 4213명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의 주로 한 식습관을 조사해 네덜란드 식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가장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을 0점, 가장 건강한 식습관을 14점을 매기고 MRI 촬영을 통해 참여자들의 뇌 용적을 측정한 이번 연구결과 평균적으로 참여자들의 식습관 점수는 7점, 뇌 용적은 932밀리리터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MRI를 통해 인지기능 손상과 연관된 뇌 속 백색질 병변수와 중증이 아닌 뇌 출혈을 찾았다.

연구결과 과일과 채소, 견과류, 전곡류, 유제품, 생선은 많이 먹고 당분 음료는 거의 먹지 않는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두부 크기, 연령, 성별, 흡연력과 운동 같은 뇌 용적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뇌 용적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보다 좋은 식이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나쁜 사람들 보다 평균적으로 뇌 용적이 2밀리리터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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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식습관이 뇌 출혈 발병이나 백색질 병변과는 연관이 있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소와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보다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 보다 총 뇌 용적이 더 크게 유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건강한 식습관을 잘 유지하는 것이 나이가 들어가며 뇌 용적이 작아지지 않고 유지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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