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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혈액암’으로 숨진 재소자…교도소 대처 논란
메디컬투데이 박예린 기자
입력일 : 2018-05-16 10: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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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교도소 방치로 골든타임 놓쳐"
[메디컬투데이 박예린 기자]

교도소에서 혈액암 판정을 받은 50대 재소자가 출소한지 한 달여 만에 숨졌다.


이에 대해 유족은 14일 전북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교도소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5월 공갈 혐의로 군산교도소에 수감된 58세 이모 씨는 어깨 부분의 심한 통증으로 지난 1월 29일과 2월 5일, 그리고 2월 6일 세 차례에 걸쳐 외래 진료를 요청했다.

하지만 교도소 측은 이씨가 아프지 않은 사람처럼 행동한다며 외래 진료를 미뤘고 이틀 뒤 이씨를 정읍교도소로 이감했다.

이씨는 다음날 두통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 암 판정 후 3월29일 만기 출소한 뒤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 6일 사망했다.

유가족은 “이씨가 군산교도소에서 수감 중 두통과 어지러움 등 통증을 호소했지만 장장 80여일 동안 방치하고 외진도 보내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군산교도소는 물론 법무부장관의 해명과 사과는 물론 끝까지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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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측은 “올해 1월 29일 어깨 통증으로 의무관의 진료를 받고, 경과를 관찰했으며 어깨통증 외에는 두통이나 어지럼증 같은 다른 증상을 호소한 사실이 없었다”며 “유가족의 주장과는달리 정식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예린 기자(rinpark1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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