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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식회계 논란’ 빠진 삼성바이오로직스…집단 소송 움직임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8-05-12 0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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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한결, 주가 추락 손해 본 투자자들 대상 대리 소송 준비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분식회계 논란’에 빠진 삼성바이오로직스 개인투자자들의 소송 움직임이 감지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한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으로 인한 주가 추락으로 손해를 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일 이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매수해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그 대상이다.

김광중 변호사는 “투자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허위로 작성한 사업보고서 등을 신뢰해 분식회계가 없었더라면 매수하지 않았거나 훨씬 낮은 가격에 매수했을 주식을 분식회계로 부풀려진 가격에 매수함에 따라 손해를 입게 됐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의 감리 결과에 대하여는 현재 삼성바이오리직스와의 공방이 있는 상황으로 그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가 분식이 아니라 적정한 것이었다면 정상적으로 형성되던 주가가 금융감독원 등의 과실에 의해 폭락함에 따라 손해가 발생한 것이 된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매수해 손해를 입은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 삼정회계법인 등과 금융감독원, 대한민국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 직전인 2015년 이전까지 4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왔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에 대한 회계처리 방식을 변경하면서 1조9000억원의 흑자를 낸 것으로 계상, 이를 통해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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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회사 측에 통보한 감리결과에 의하면 실제로는 2015년 2143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 3조원에 육박하던 자기자본도 감리 결과 6443억원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특별감리 결과 고의적 분식회계가 있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이를 금융위원회에 보고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감리위원회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부정 여부를 심의한다. 이후 이어지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여진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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