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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샤넬 노조, 부당노동행위로 사측 고발…“노조파괴 공작에 대항할 것”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8-04-15 09: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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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조합원 회유해 노조 탈퇴 유도”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명품브랜드 샤넬코리아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해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넬코리아 노동조합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사측을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했다.

샤넬코리아가 지난 9일 노조 조합원을 회유해 노조 탈퇴를 유도하고 따로 접촉한 정황이 고용부 근로감독관에게 적발돼다는 근거에서다.

김소연 샤넬코리아 노조위원장은 “이달 초 탈퇴한 노조원을 따로 불러서 임금 협상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 같은 행위가 노동법에 저촉된다는 사실을 확인, 노동부에 이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판매직원 320여명으로 구성된 샤넬코리아 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부분 파업과 쟁의 활동에 돌입했다.

임금 삭감 없는 노동 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저임금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 시달려야 하는 현실을 바꾸겠다는 의지다.

노조 측은 올해 기본급 수준을 최저임금 인상 폭만큼 올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사측은 기본급 인상 대신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을 대안으로 내놓으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이에 로레알, 록시땅, 엘카 등 국내 화장품노동조합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샤넬의 노조파괴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샤넬코리아 노조의 교섭소식을 접한 후 약 5개월이 지난 3월경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이 들어갔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만 해도 화장품노동조합은 샤넬코리아 교섭이 적어도 노동을 존중하는 교섭상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고 말했다.

“지난 6개월간의 교섭에서 사측은 교섭을 타결시키려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고, 지난 4일·5일 양 일간 고용노동부의 중재로 진행된 교섭에서는 이전보다 더 후퇴한 안으로 교섭에 임하는 등 성실한 교섭의지를 보이지 않는 비열함을 서슴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그 과정에서 샤넬코리아 사측은 노조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쟁의행위를 마치 불법인양 매도했으며 더 나아가 조합원들에 대한 탈퇴를 부추기고 있음이 드러났다”며 “이는 비단 샤넬코리아 노조만의 문제가 아닌 화장품노동조합 전체의 도전이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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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비스연맹 산하 화장품노동조합 모두는 힘을 합해 샤넬코리아의 노조파괴 공작에 대항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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