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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금감원 회계감리 착수…“경비 처리 비중이 낮은 바이오기업에 투자 주의”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8-04-13 14:29:09
[메디컬투데이 임우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내 제약ㆍ바이오기업에 대해 연구개발비 회계감리 착수를 발표함에 따라 연구개발비의 경비 처리 비중이 낮은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3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연구개발비 분석이 가능한 상위 4개 상장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신라젠 ▲차바이오텍의 회계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은 2016년 기준 연구개발비 4495억원의 41.8%인 1880억원을 경비로 회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주요 제약사 ▲한미약품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동아에스티 ▲대웅제약의 경우 대부분 과거 회계기준을 도입해 연구개발비를 자산화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것이 이번 회계감리의 타깃이 바이오기업에 집중된 이유라고 내다봤다.

특히 차바이오텍의 경우 작년 무형자산으로 분류한 R&D비용 가운데 일부를 비용 처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달 22일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한정’을 통보받았고 이에 차바이오텍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주가가 하락했다.

김미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연구개발비에 보수적인 회계정책을 유지해 해당 이슈에 영향이 적은 반면 일부 바이오 기업은 그렇지 않다”며 “투자 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임우진 기자(woojin180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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