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자이티가' 밥 먹으면서 같이 복용하면 약 값 대폭 절감

김준수 / 기사승인 : 2018-04-02 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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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을 앓는 사람들은 빈속에 약물을 먹는 대신 음식을 먹으면서 약물을 같이 먹는 것 만으로도 하루 먹는 양의 용량을 줄이고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카고대학 연구팀이 '임상종양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 이 같은 방법으로 약물을 '자이티가(Zytiga)라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비싼 항암제 치료 비용을 75%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이티가는 지난 2011년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약물로 소화기계에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레드니솔론과 병행 복용되어야 한다.

하지만 권장되는 한 달치 자이티가 약값은 8000-1만1000 달러 가량인 바 대개 전립선암을 앓는 환자들은 이 같은 약물을 2-3년 복용해야 해 약값으로만 수 십만 달러가 나간다.

현재는 자이티가는 아침 기상시 250 밀리그램 짜리 네 알을 복용할 것이 권고되고 있지만 밤사이와 약물 복용 후 최소 한 시간 동안은 어떤 음식도 먹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자이티가를 적절한 식사와 병행 복용시 흡수되는 양과 혈액내로 들어가는 약물량이 증폭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행된 전립선암을 알ㅀ는 7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자이티가를 300 칼로리 식사와 병행 복용할 경우 현재 권고되고 있는 공복에 복용시 보다 약흡수되는 약물의 양이 5배 많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25 칼로리 식사와 병행 복용하면 10배 많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사와 병행 250 밀릭그램 한 알 저용량의 자이티가를 복용하는 것이 약효는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경제적이고 편안한 방법으로 임상적 이로움을 얻을 수 있게 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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