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전방십자인대 치료용 소재 연구 결과 ASJM 게재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셀루메드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용 생체재료를 중대형 동물에 이식한 비임상 연구 결과가 세계 정형외과 1위 저널인 ASJM(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3월호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은 조직 생체배양기 내에서 인체 무릎관절과 흡사한 조건의 물리적 자극 하에 배양시켜 물리적 성능을 향상시킨 전방십자인대 재건용 생체재료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치료 재료에 대한 제조법 및 생체배양기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셀루메드에서 보유하고 있는 상태이며, 생체배양기는 제조품목허가까지 받아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임상적 적용에 매우 가깝게 다가가 있는 단계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연간 약 8조원 규모의 세계 시장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매년 인대재건술이 필요한 환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신기술 연구를 통해 수술 이후 물리적 성능이 저하되지 않고, 환자의 재활 기간도 단축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시장에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