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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우울증' 남녀 유전자 발현 변화 반대 양상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8-03-17 21: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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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앓는 남녀들이 유전자 발현에서 반대되는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우울증을 앓는 남녀가 유전자 발현에 있어서 반대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우울증을 앓는 남녀들이 각기 다른 치료로 이로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Biological Psychiatr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울증을 앓는 남녀들이 유전자 발현에서 반대되는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을 앓은 26명의 남성과 24명의 여성등 총 50명의 사후 뇌 조직을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우울증과 연관된 배외측 전전두엽은(Dorsolateral Prefrontal Cortex), 슬하전두대상피질(subgenual anterior cingulate cortex), 기저측 편도(Basolateral Amygdala) 등 뇌 영역내 유전적 변화를 살폈다.

또한 이와 비교해 우울증을 앓지 않은 남녀의 사후 뇌 조직도 분석했다.

연구결과 우울증을 앓는 남성에서 706개 유전자, 여성에서 882개 유전자가 다르게 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흥미롭게도 남녀간 공유된 극소수의 유전자 발현 변화중 단 21개 유전들만이 같은 방향으로 변하고 52개 유전자 발현 변화들은 다른 방향으로 변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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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우울증을 앓는 여성들이 시냅스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들 발현이 증가하는 반면 남성들은 이 같은 유전자들 발현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대 유전자 발현 변화가 각기 다른 뇌 영역에 특이적이어서 가령 우울증을 앓는 여성들이 일부 뇌 영역내 단일 유전자 발현이 증가할 경우 남성들은 거꾸로 이 같은 유전자 발현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사후 조직을 가지고 한 연구여서 이번 확인된 유전자 발현 변화 반대 양상이 우울증이 남녀에서 미치는 영향을 다르게 할 수 있는지를 확증할 수는 없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남녀에서 우울증에 대해 각기 다른 치료적 접근을 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됐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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