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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혈압 낮은 사람, 정상인 보다 ‘자살 생각’ 위험 高”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8-03-14 0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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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Hg 미만…자살 생각 위험 74% 증가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혈압이 낮은 사람이 정상 혈압을 가진 사람 보다 자살 생각의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성일 교수 연구팀이 2010∼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건강검진자료를 바탕으로 19∼101세의 한국 성인 중 낮은 혈압 또는 정상 혈압을 가진 대상자 1만708명을 분석한 결과다.

이는 연령, 성별, 가구소득, 교육수준, 흡연 등 여러 변수를 통제해 분석됐다.

연구 결과 수축기 혈압 100㎜Hg 미만의 낮은 혈압을 가진 사람에게서 자살 생각의 위험이 증가했다. 또 낮은 혈압의 기준을 95, 90㎜Hg와 같이 낮출수록 자살 생각의 위험이 증가했다.

반면 높은 혈압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자살 생각에 대한 위험을 비교하면 정상 혈압보다 100㎜Hg 미만은 24% 증가했고, 95㎜Hg 미만은 43%, 90㎜Hg 미만은 7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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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수는 “혈압이 낮은 사람들이 호소하는 피로감, 우울감과 같은 신체·정신적 증상이 낮은 혈압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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