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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공정위, 9개월간 하림 현장조사만 7차례 ‘십자포화’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8-03-13 10: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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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회장, 하림식품 대표이사서 물러나…"경영효율성 차원"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공정위가 하림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와 관련 추가 현장조사를 벌였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하림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와 관련 추가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로써 하림그룹에 대한 공정위의 현장조사는 김상조 위원장 취임 이후 9개월 동안 모두 7번에 달한다.

앞서 공정위는 작년 3월부터 45개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실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하림그룹의 부당 지원행위 혐의를 포착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6년 전 아들 김준영 씨에게 비상장 계열사 올품의 지분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품은 10조 원 이상 자산을 가진 하림그룹의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회사다.

하지만 아들 김준영씨가 100억 원대 증여세만 내고 이 회사를 인수, 그룹 전체의 지배권을 확보한 것과 관련해 편법 증여와 일감 몰아주기가 있는 지를 파악한다는 것이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해 7월과 12월 하림그룹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홍국 회장은 지난달 27일부로 계열사 하림식품 대표ㆍ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김 회장의 사임으로 공동대표를 맡아왔던 이강수 대표가 단독으로 하림식품을 이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김 회장의 지나친 계열사 이사직 겸직이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여론을 의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회장은 11개 계열사의 등기임원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하림 관계자는 “경영효율성 차원에서 사임한 것이지 이번 공정위 조사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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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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