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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모레퍼시픽, 사내·사외이사 선임에 전문가 '반대 의견'
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
입력일 : 2018-03-13 08: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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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대신경제연구소, 사내이사 재선임과 사외이사 후보자 선출에 반대
[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내이사로 재선임 건과 사외이사 후보자 선출을 놓고 전문가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의 '2018 정기주주총회 의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3년 재선임하는 건에 대해 반대의견을 나타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지난 2015년에서 2016년 아모레퍼시픽은 미르재단과 케이스포츠재단에 각각 2억원과 1억원을 출연했고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 최순실이 설립을 주도한 재단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출연금을 할당하는 방식으로 강제 모금한 자금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출연 당시 회사의 대표이사는 미르재단 등에 대한 출연 사태로 회사에 재산적, 비재산적 손해를 야기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반대를 권고하고 있다"며 "회사의 미르재단 출연을 최종 결정한 당사자로서 서경배 후보의 재선임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반대의견이 나왔다. 대신경제연구소의 '2018년 정기주주총회 임원선임 특이 안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사외이사 후보에 대한 선임의 건에 대해 독립성 훼손의 우려가 있다며 전문가들이 반대의견을 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정기주총에서 사외이사 후보자로 신규 선임된 A씨의 자격요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정기주총에서 사외이사 후보자로 신규 선임된 A씨는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교육학교실 특임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과거 신세계조선호텔 업무지원실장(CFO) 등의 재직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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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아모레퍼시픽에 자문용역을 했고 이 과정에서 자문용역금액 명목으로 매월 약 500만원을 받았다.

대신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사외이사 후보자가 최근에 분석기업과의 자문용역 계약 등을 통한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사외이사의 독립성 결격요건에 해당 된다"며 "경영진에 대한 건전한 견제 기능이 필요한 사외이사가 분석기업과의 용역계약 등의 이해관계가 있다는 점은 사외이사 후보로서의 결격요건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yyjj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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