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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다국적 제약사 독점하는 ‘경구용 항암제’, 국내 제약사도 노린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8-03-13 06: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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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제약 ‘리포락셀액’, 유방암치료제 적응증 확대 나서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다국적 제약사가 독점하고 있는 경구용 항암제 시장에 국내 제약사들도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대화제약이 존재한다.

세계 최초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 ‘리포락셀액’를 개발한 이 회사의 연구 과정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1999년부터다. 대화제약은 당시 개발에 스타트를 끊고 2008년부터 임상에 돌입했다.

대화제약은 난용성이며 경구흡수율이 매운 낮은 파클리탁셀을 대화제약만의 제형 플랫폼기술(DH-라세드(LASED))을 개발해 최초로 경구용 파클리탁셀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러한 ‘리포락셀액’과 DH-라세드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화제약은 2017년 9월 리포락셀액을 중국 RMX Biopharma사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현재 승인 받은 위암 치료제에서 적응증 확보를 위해 국내와 미국에서 유방암 임상시험에도 발을 내딛었다.

2016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계 최초 경구용 파클리탁셀 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적정 약가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1년 반 째 이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오락솔’도 기대주로 꼽힌다.

미국 바이오제약기업 아테넥스는 한미약품의 플랫폼기술 오라스커버리를 적용한 유방암치료제 ‘오락솔(KX-ORAX-001)’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했다.

오락솔은 항암 주사제인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바꾼 항암신약으로 한미약품이 아테넥스에 2011년 라이선스 아웃했다.

오라스커버리는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기반기술이다. 한미약품은 2000년대초 7년여 동안의 연구 끝에 항암제의 경구 흡수를 방해하는 P-GP(P-glycoprotein)를 차단하는 물질 HM-30181A를 개발하는데 성공, ‘오라스커버리’라고 이름 붙였다.

종근당도 고형암 경구용 표적항암제(CKD-516)에 대한 임상 2상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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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D-516은 종양 내 이미 존재하는 혈관을 파괴해 세포의 괴사를 유도하는 기전으로 종양혈관만을 선택적으로 표적하기 때문에 종양세포에 대한 약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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