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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우울증' 10년 이상 앓으면 치매처럼 뇌 변해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입력일 : 2018-03-08 08: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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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하지 않고 10년 이상 우울증을 앓을 경우 뇌에도 크게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치료를 하지 않고 10년 이상 우울증을 앓을 경우 뇌에 미치는 해로움이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중독치료기관 캠에이치(Centre for Addiction and Mental Health·CAMH) 연구팀이 'Lancet Psychiatry'지에 밝힌 18-75세 연령의 8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80명 참여자중 25명은 10년 이상 우울증을 앓았으며 25명은 10년 이내, 30명은 우울증을 앓지 않은 가운데 연구결과 우울증을 앓는 기간중 뇌가 염증 표지자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PET 촬영을 해 뇌신경염증도를 측정하고 손상에 대한 염증반응과 연관된 중추신경계내 미세아교세포라는 특정 세포의 활성을 모니터링 한 이번 연구결과 활성 미세아교세포가 생성하는 염증의 주표지자인 전이체 단백질(TSPO ; translocator protein) 농도가 10년 이상 우울증을 앓은 사람의 뇌에서 29-3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염증 표지자는 전전두피질과 전대상피질과 섬엽이라는 세 뇌 영역에서 보였다.

또한 10년 이하 우울증을 앓은 사람들 역시 우울증을 앓지 않은 사람들 보다 TSPO가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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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장기간 우울증을 앓는 것이 치매처럼 우울증의 다른 단계로서 치료되어여 하며 뇌 염증도 증가로 특징되는 치매등 신경퇴행성질환의 케이스에 적용되는 것과 비슷한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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