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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신약 꿈꾸는 국내 바이오 기업 특허 취득 소식 잇따라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
입력일 : 2018-03-06 06: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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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ㆍ신라젠ㆍ차바이오텍, 국내 특허 취득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

바이오 신약을 꿈꾸는 국내 기업들의 특허 취득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최근 ‘자극된 줄기세포 배양액의 발모 촉진능 및 이의 용도로’로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용 조성물 개발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이 기술은 사전에 인위적으로 조성한 모발 퇴행기 환경에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노출시켜, 탈모 방지 등 이에 맞는 약리효과를 낼 수 있는 배양액을 제조하는 것으로 탈모 관련 제품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줄기세포 배양액이란 줄기세포 자체가 아니라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과정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액체로, 줄기세포가 분비한 다양한 유효인자를 함유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지원하는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탈모 관련 줄기세포 배양액을 연구해 왔으며, 지난해 이 제조 기술에 대해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펙사벡의 간암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라젠 또한 백시니아(우두) 바이러스 관련 특허가 국내 특허청에 추가 등록했다.

이번 국내에서 등록된 ‘종양 용해 백시니아 바이러스 병용 암 치료요법’에 관한 특허는 2010년 호주, 캐나다 등을 시작으로 2012년과 2014년 분할출원으로 미국에서 등록된 바 있다.

배아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있는 차바이오텍은 폐암세포의 분리 및 증식 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이 기술은 환자의 폐암조직에서 폐암세포를 효과적으로 분리해 증식시키는 방법과, 배양된 폐암세포를 이용해 환자 맞춤형 암 치료제를 스크리닝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차바이오텍은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기술을 통해 폐암 환자로부터 폐암세포만 효과적으로 분리 한 뒤 이를 증식시켜 환자 특유의 폐암세포주를 확립했다.

이렇게 확립한 폐암세포는 어떤 항암제가 적합한지 테스트를 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치료제의 선택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특히 항암제 내성이 있는 환자에게 최적의 항암제를 투약할 수 있게 돼 환자 맞춤형 치료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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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기술로 분리·배양한 폐암세포를 분석한 결과 환자 생체 내의 암세포와 동일한 특성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고, 이는 향후 환자 맞춤형 항암제의 스크리닝에 차바이오텍의 특허기술이 최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200여 종의 항암제들이 개발되고는 있지만 어떤 종양에 어떤 약제를 사용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기 위한 시험방법은 전무한 상태이다”며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특정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약제를 알아내기 위한 체외 시험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약효가 검증되지 않은 항암물질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mipi3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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