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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내가 그루밍족” 필러로 시선 돌린 男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8-03-03 21: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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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직장인 35% “스스로를 ‘그루밍족’”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남성 직장인 35%가 스스로를 ‘그루밍족’이라 표현하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대 남성 직장인 10명 중 4명이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루밍족’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에게 ‘그루밍족’ 생활이란 무엇일까. 84.3%는 자기만족을 위한 투자였다.

미용에 관심이 높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성형외과나 피부과를 찾는 시대는 지났다.

젊음 즐기는 꽃중년들의 시선은 ‘필러’로 향하고 있다. 아저씨라 불리는 중년들. 이들은 ‘아저씨’라는 호칭을 탈피하고픈 마음이 간절하다.

사실 중년 남성들은 ‘성형’이라는 단어가 낯설다. 중년 남성들이 갖는 외모에서 가장 큰 고민은 주름진 이마와 푹 꺼진 팔자주름. 여기에 필러를 주입해 젊음을 되찾고자 한다.

화이트퀸의원 손승현 원장은 “몇 년 전만해도 필러 환자 20명 중 1명이 남성이었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6~7명 중 1명이 남성”이라며 “그루밍족이 늘어남에 따라 외모에 투자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필러(filler)는 말 그대로 꺼진 부위를 채워준다는 개념으로 상실된 얼굴의 볼륨감을 더해 얼굴라인을 교정해 준다.

일반적인 필러는 팔자주름 등 안면부 주름의 개선을 사용목적으로 허가됐다. 입술 주름, 눈가 부위 주름 등 특별한 경우, 해당 부위의 개선효과에 대해 별도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경우에만 해당 사용목적을 인정하고 있다.

극히 드물지만 시술 부작용도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부분이다. 경미한 멍이나 붓기 등이 아닌 장기간 지속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손승현 원장(사진=화이트퀸의원)


실제로 필러 시술 후 피부 괴사 또는 시력 감소, 피부 변색 등을 동반한 부작용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형용 필러의 시술은 주입절차를 수련한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시술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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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현 원장은 “한 곳만 고집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얼굴 윤곽에 맞게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자연스러운 시술이 중요하다”며 “숙련된 경험을 통한 전문의와 상담후 시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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