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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영진약품, KT&G생명과학과 합병 후 행보는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8-03-13 05: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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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익 44.5% 뚝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영진약품이 KT&G생명과학과 합병 후 실질적인 장사 실속을 챙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영진약품은 지난 한 해 동안 1950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전년 보다 1% 증가한 규모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이 전년(54억5413만원) 보다 44.5% 감소한 30억2898만원에 그쳤고, 42억원을 웃돌았던 당기순이익도 55.6% 줄어든 18억6772만원에 머물렀다.

이는 일본 수출에서 엔화 약세 영향 탓에 외환차익 감소와 원가율(매출원가) 상승이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영진약품은 지난 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 3인에 대한 선임 안건이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

의결권 대리행사제도인 섀도보팅(shadow voting) 폐지 여파로 주주총회에서 의결정족수가 미달해 주요 안건이 부결된 첫 사례다.


수원수
영진약품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서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은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 ‘의결권 있는 주식의 25%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다.

이날 부결은 감사와 감사위원 선임 시 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룰 때문으로 최대주주가 3%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도 초과분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영진약품 측은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안건 통과를 위해 주총분산 프로그램 참여, 전자투표 및 의결권대리 권유 공시 등 의결권 확보를 위해 노력했지만 부결된 바, 새로 선임된 감사위원이 취임할 때까지 이사의 권리가 있으므로 현 감사위원이 다음 주주총회 때까지 업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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