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21일, 오스테오닉 22일 상장 예정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
동구바이오제약과 알리코제약의 성공적인 상장 흥행으로 다음 흥행돌풍을 이을 바이오 주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기업인 동구바이오제약은 거래시작 직후 상한가인 4만1600원에 진입해 154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상한가로 화려한 데뷔이후 14일 5.17% 하락해 3만9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공모가 1만6000원 대비 146.5%의 주가 상승률이다.
동구바이오제약 보다 하루 먼저 상장한 알리코제약 또한 처음 이틀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14일은 16.2% 내린 2만5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알리코제약의 공모가는 1만2000원으로 3거래일 동안 공모가 대비 113.3%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흥성 성공에 오는 21일과 22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엔지켐생명과학과 오스테오닉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녹용으로부터 추출해 자체 합성한 유효성 물질(EC-18)을 통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등 8가지의 적응증에 글로벌 신약을 개발 중이다.
최근 신약후보 물질인 EC-18(PLAG)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로부터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 적응증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획득하기도 했다.
오스테오닉은 의료용 골접합용 기기를 제조 판매하는 업체로 두개골과 구강악안면의 골절, 암이나 기형으로 손상된 뼈 접합에 사용되는 의료용 정밀 플레이트와 스크류 등을 생산하고 있다.
두 기업은 코스닥 이전을 앞두고 상장 기대감에 코넥스 주가가 뛰면서 당초 금액을 훨씬 상회해 희망공모가를 다시 산정하기도 했다.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mipi3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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