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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검찰, ‘햄버거병’ 불기소 처분…맥도날드 측 “조사 결과 존중”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8-02-13 16: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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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검찰이 덜 익은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이른바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렸다며 한국 맥도날드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당한 한국 맥도날드 및 매장 직원 4명에 대해 무혐의로 판단, 불기소 처분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햄버거를 먹고 병에 걸렸다는 피해자들 주장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고 한국 맥도날드가 햄버거 패티 제조사의 범행에 가담·묵인한 정황이 없어 이같이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최모씨(37)는 딸 A양(6)이 2016년 맥도날드의 한 매장에서 해피밀 세트를 먹은 뒤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을 갖게 됐다며 한국맥도날드와 매장직원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후 같은 증세를 보인 피해자 4명도 추가 고소했다.

피해자측에 따르면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주로 고기를 갈아서 덜 익혀 조리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발병한다. 이들은 미국에서 1982년 보고된 햄버거에 의한 집단발병 원인이 덜 익힌 패티의 O157 대장균이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와 별개로 이번 수사 과정에서 한국맥도날드 햄버거 패티 납품업체 맥키코리아사가 장출혈성대장균 오염 우려가 있는 패티를 납품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맥키코리아 경영이사 송모씨와 공장장, 품질관리팀장 등 임직원 3명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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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맥도날드 측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사법당국의 조사 결과를 존중하며, 겸허히 수용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및 식품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고객 여러분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안전하고 맛있는 제품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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