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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살 빼려고 먹는 양 줄여도 살 안 빠지게 하는 효소 찾았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입력일 : 2018-02-09 14: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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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을 빼기 위해 먹는 그릇의 크기를 줄이고 먹는 양을 줄여도 원하는 만큼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가 규명됐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살을 빼기 위해 먹는 그릇의 크기를 줄이고 먹는 양을 줄여도 원하는 만큼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가 규명됐다.

9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세포학지'에 밝힌 연구결과 TANK-binding kinase 1 (TBK1) 이라는 효소가 특히 공복시 체지방을 얼마나 많이 연소시키고 체내 얼마나 많이 체지방이 쌓이는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인 쥐와 정상 체중인 쥐를 대상으로 체내 대사과정에 TBK1 이 어떤 역할을 미치는지를 살핀 이번 연구결과 TBK1 이 공복시 체지방을 얼마나 많이 연소시키고 체내 얼마나 많이 체지방이 쌓이는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TBK1이 비만 연관 만성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는 과정을 통해 염증을 유발하고 NFKB라는 전염증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시킨다.

이 같은 NFKB 경로는 TBK1 을 코딩하는 유전자를 포함한 염증과 체지방 축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들 생성을 지시하는 유전자들 발현을 강화하고 이로 인해 추가로 생성된 TBK1이 얼마나 많은 지방이 에너지로 전환되는지를 조절하는 역할을 주로 하는 AMPK라는 다른 효소를 불활성화시켜 지방이 연소되는 대신 지방이 축척되고 과도하게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TBK1 효소는 또한 공복에 의해 유발되는 기전과도 연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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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시에는 체내 에너지가 저하 AMPK가 이를 인지 에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세포가 에너지로 전환하게 신호를 보내지만 AMPK가 활성화될 시 TBK1 유전자 발현 역시 증가해 TBK1 효소가 AMPK 활성을 억제하게 해 체내 쌓인 지방이 연소되지 못하게 하는 악순환이 생기게 된다.

실제로 연구팀이 쥐의 지방세포에서 TBK1을 제거하자 에너지 연소능이 회복됐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TBK1을 억제하는 것이 일부 지방 연소능을 강화 비만인 상태에서 에너지 균형을 회복시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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