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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서구화된 식습관에 늘어나는 고혈압ㆍ당뇨…절제된 생활 필요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입력일 : 2018-02-09 06: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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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정기적으로 혈당ㆍ혈압 체크해야
▲고혈압과 당뇨는 대표적인 성인질환으로 두 질병 모두 쉽게 증세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위험을 찾을 수 있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서구화된 식습관이 늘어나고 운동부족, 스트레스 증가로 인해 현재 고혈압과 당뇨 환자의 수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증가하는 고혈압과 당뇨는 그 자체로 위험할 뿐만 아니라 만병을 불러오는 근원이 된다는 점에서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고혈압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정상 혈압보다 높은 혈압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측정한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혹은 이완기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정의한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의 작용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인슐린은 우리 몸에서 혈당의 농도를 조절하는 필수 호르몬인데, 췌장이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거나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아 혈액 내 혈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않고 쌓여서 고혈당의 상태로 남게 되는 것이 당뇨병이다.

가장 흔한 증상이 ‘무증상‘이라고 말할 만큼, 당뇨병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증상을 느끼더라도 초기에는 전신쇠약감과 피로, 다음·다뇨 등이 일상생활에서 크게 불편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과 당뇨는 대표적인 성인질환으로 두 질병 모두 쉽게 증세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위험을 찾을 수 있다. 즉 일정한 증세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병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또 고혈압과 당뇨는 서로에게 악영향을 주며 병을 키우는데, 당뇨가 혈압을 높이고 높아진 혈압이 당뇨의 증상을 심각하게 만드는 악순환이 일어는 것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순환기내과 안정천 교수는 “혈압과 당뇨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면서도 증세가 잘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많은 합병증의 위험에 놓이는 것은 물론 죽음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어 그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며 그 위험성을 강조한다.

특히 고혈압의 경우 혈압이 전신에 영향을 주고 실핏줄 같은 모세혈관의 혈압까지 동반헤상승, 이에 따른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다. 만약 급작스럽게 혈압이 상승하는 경우는 더 큰 문제를 몰고 올 수 있다. 뇌혈관에 혈압이 높아지면 뇌출혈, 뇌일혈, 뇌졸중 등을 일으키고 심장의 경우는 협심증, 부정맥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렇듯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은 목숨까지도 앗아갈 수 있을 만큼 위험이 높다.

당뇨병에도 합병증은 큰 위험이다. 특히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이 발생하면 평생을 고통 받으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크다. 대표적인 합병증인 당뇨병성 족부질환은 당뇨병 환자가 입원하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서, 당뇨병 환자의 생존 기간 동안 당뇨병성 족부궤양이 약 15%에서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잘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당뇨병이 지속되면 신경이 손상되어 아픔을 잘 느끼지 못하는 데다 땀이 적게 나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쉽게 갈라져 세균에 감염되기 쉽게 된다.

이같은 고혈압과 당뇨는 만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진단과 철저한 관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가 발견되면 철저한 검사를 통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고혈압과 당뇨병 모두 초기에는 두드러진 증세가 없는 만큼 평소 합병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혈압 및 혈당 체크가 중요하다. 40대 이상이거나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 봐야한다.

고혈압과 당뇨병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보통 가족력이나 환경적인 요인에서 결정된다. 특히 고혈압을 ‘생활습관병’으로 부르는 이유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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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식사나 과도한 음주, 흡연, 운동부족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며,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 나도 모르게 고혈압, 당뇨병의 위험을 키우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짜게 먹는 식생활이나 과도한 음주에 대한 너그러움 등 잘못된 사회적 관습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의 생활습관병의 발병률 증가를 초래하고 있고, 이에 따른 사망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절제된 생활과 올바른 식습관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choi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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