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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식품 방부제 약발 안 듣는 '정신분열증' 치료 돕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8-02-04 11: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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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사용되는 음식용 방부제가 정신분열증을 앓는 치료 내성 환자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널리 사용되는 음식용 방부제가 정신분열증 치료 약물의 효과를 강화시킬 수 있으며 특히 정상적으로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사람에서도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국의과대학 연구팀이 'Biological Psychiatry'지에 밝힌 60명의 정신분열증으로 클로자핀 치료를 받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널리 사용되는 음식용 방부제가 정신분열증을 앓는 치료 내성 환자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소듐벤조에이트(Sodium Benzoate) 라는 널리 사용되는 방부제가 클로자핀(clozapine) 이라는 항정신약물의 효과를 강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자핀은 재발성 정신분열증을 앓는 환자에서 최후의 마지노선 약물로 간주되고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소듐벤조에이트를 클로자핀에 추가하는 것이 약물 내성 정신분열증 환자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듐벤조에이트 용량을 늘릴 경우 이 같은 효과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이 용량을 늘려도 집중력 유지나 기억력 같은 인지증상에는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증상에서 효과를 내려면 훨씬 많은 용량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아마도 소듐벤조에이트가 D-serine 이라는 뇌 세포간 전기 신호 조절을 돕는 신경조절자인 뇌 속 아미노산이 분해되는 것을 막아 정신분열증 치료에 효과적이다"라고 밝히며 "이번 연구결과가 추가 연구를 통해 확증될 경우 재발성 정신분열증을 앓는 환자를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수원수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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