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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설연휴 해외여행 갈 때 예방접종 잊지마세요"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8-02-02 12: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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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브라질 황열·유럽 홍역·중국 조류독감 주의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설날을 맞아 가까운 해외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때 잊지 말고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예방접종이다. 필수 예방접종은 여행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동남아와 남아메리카, 유럽에 이르기까지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이 다르므로 반드시 여행 2주 전 여행자 클리닉을 찾아 상담을 받고 권고되는 예방 백신을 처방받아야 한다.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이 속해 있는 동남아의 경우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가 대부분이라서 모기의 활동이 왕성하다. 그러므로 모기로 인해 전염되는 감염병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모기 매체 감염병은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치쿤구니야열’ 등이다.

말라리아는 간단한 약 복용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 여행 국가에 따라 처방이 조금씩 달라지므로 여행지에 맞는 적절한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해야 한다.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은 적어도 출국 2주 전부터 시작해야 항체가 생성되므로 사전에 준비하도록 한다.

만약 해당 시기를 놓쳐 말라리아 약을 복용하지 못했다면 최대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한다. 현재 동남아시아는 건기에 해당하므로 고온다습한 우기보다 모기의 활동량이 적고 관광지는 방역 소독이 되어 있어 조심만 한다면 큰 피해를 입지 않는다. 하지만 확실한 안전을 보장 받기 위해서는 예방약 복용이 필수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지카바이러스는 감염 시 대부분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소두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임산부나 신혼 부부 등 출산을 예정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는 현재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조심 하는 것만이 유일한 예방책이다. 최근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동남아시아를 여행할 때는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같은 모기 매체 감염 질환과 더불어 식중독처럼 오염된 식품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도 조심해야 한다”라며 “되도록 음식은 익힌 것을 먹고 물은 끓여 먹거나 호텔, 마트 등에서 정상적으로 시판하는 물을 사 마시는 것이 좋으며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아메리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황열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브라질을 중심으로 황열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브라질에서는 백신 부족 사태까지 겹쳐 많은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2017년 7월부터 유행하고 있는 황열은 날이 갈수록 환자가 증가해 현재 사망자만 81명을 기록하고 있다.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황열병은 발열, 오한, 구토, 두통, 근육통 등 증세를 동반한다. 제 때 치료받지 못할 경우 치사율은 20∼50%로 치솟는다.

황열은 한 번 접종하면 평생 면역이 형성되는 질병이므로 반드시 여행 전에 접종하도록 하며 볼리비아와 같은 국가에서는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가 없는 사람은 입국이 거부당하니 필요 여부에 따라 여행자 클리닉에서 국제공인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 받도록 한다.


분당수
현재 유럽에서는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등이 대표적이며 특히 그리스의 경우 작년 12월 첫 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있다.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홍역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분비물 등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돼 감염된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접촉자의 90% 이상이 감염된다.

홍역도 말라리아나 황열과 마찬가지로 출국 2주 전에 접종을 맞아야 한다. 그러나 홍역은 한 번 앓고 난 뒤에는 영구 면역을 얻을 수 있으므로 과거 홍역을 앓았던 50대 이상의 성인은 예방 접종을 맞을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홍역과 볼거리, 풍진의 혼합 백신인 MMR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생후 12개월~15개월, 만 4~6세 사이에 각각 1차례씩 접종해야 하므로 만약 사전에 MMR 접종을 했다면 추가 접종을 맞을 필요는 없다.

현재 중국은 작년 12월부터 서남부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환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대한 살아있는 닭이나 오리 등의 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만약 가금류 접촉 이후 10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김 교수는 “해외 감염병은 국가별로 유행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 전 해당 국가의 감염병 여부, 질병 정보 등을 확인해야 한다”라며 “귀국 후 감염병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지체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 여행 이력을 알리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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