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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성욕' 저하된 여성 치료법 개발되나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입력일 : 2018-01-31 09: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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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펩틴(kisspeptin)이라는 특정 펩타이드가 여성 성행동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키스펩틴(kisspeptin)이라는 특정 펩타이드가 여성 성행동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바탕으로 성욕이 저하된 여성들에서 보다 좋은 치료법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부분의 동물들에서 성욕은 배란과 함께 높아져 교미와 수태 가능성을 높인다. 배란기에 암컷들은 특정 수컷이 더 매력적이라고 느끼게 되 척추전만행동(lordosis behavior) 이라는 교미에 용이한 자세를 취한다.

이 같은 행동은 잘 알려져 있지만 주요 호르몬 작용중 일부만이 알려져 있고 배란과 성욕 증가, 교미 용이 등을 조절하는 신경 회로는 여전히 잘 규명되지 않고 있다.

31일 벨기에 Liège 대학 연구팀이 'Nature Communications'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키스펩틴이 성적 성숙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결과 수컷 쥐가 분비하는 호르몬들이 시상하부내 3뇌실내 문측뇌실주위영역(rostral periventricular area)내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암컷쥐에서 현저하게 더 많은 3뇌실 신경세포들이 키스펩틴을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키스펩틴은 일단 분비되면 성선자극방출 호르몬(GnRH) 신경세포를 자극 하고 GnRH 분비가 결여된 일련의 변이된 쥐들에서 암컷들이 수컷 지향 끌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특정 신경세포 활성화가 암컷의 수컷에 대한 끌림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시에 키스펩틴이 이전 연구에서 성적 행동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신경전달물질인 산화질소 분비를 유발하는 평행 신호를 시작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산화질소 생성에 중요한 효소인 NO synthase 를 발현하지 않는 변이된 암컷쥐들이 척추전만행동이 현저하게 줄어 정상 성적 행동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제 3 뇌실이 쥐에서 암컷의 성적 행동 조율에 중요함과 성적 행동에 키스펩틴이 중요함이 처음으로 규명됐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성욕 저하로 고생하는 여성에 대한 좋은 치료법이 없는 바 이번 연구를 통해 키스펩틴이 성욕이 저하된 여성에서의 치료법을 개발할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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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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