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900 터치…셀트리온 삼형제는 뒷걸음질, 바이로메드는 뜀박질

남연희 / 기사승인 : 2018-01-24 16: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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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 3거래일 연속 상승 그래프 900선으로 출발한 코스닥지수가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세를 나타내며 900선을 넘어서지 못한 채 이날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속 상승 흐름을 탔던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34포인트(0.04%) 오른 894.77로 장을 마감했다.

새해 첫 장 10년 만에 810고지를 밟은 코스닥지수가 16년 만에 900선의 벽을 뛰어 넘은 가운데 추가 상승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올해 지수가 94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가의 관측도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파이프라인 가치 부각에 바이오주가 강세를, 수소차 상용화 기대감에 운송장비 섹터 상승의 특징을 보였다. 반면, 실적 시즌을 앞둔 화장품주는 다소 표정이 굳은 모습이었다.

코스피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피지수도 1.40포인트(0.06%) 상승한 2538.00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생물공학(2.47%)을 비롯한 담배(1.83%),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78%),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61%), 가정용기기와용품(1.35%), 건강관리기술(0.86%),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0.61%), 식품(0.20%), 가정용품(0.13%)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화장품(-3.30%)과 생명보험(-2.00%), 음료(-1.22%), 건강관리장비와용품(-0.83%), 제약(-0.63%), 손해보험(-0.05%) 등은 하락의 기운이 감돌았다.

테마별로는 바이오시밀러(0.64%)와 주류(0.34%), 보험(0.29%) 등이 상승세를, 헬스케어(-0.30%)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제약·바이오주는 다소 엇갈린 표정을 지었다.

상승세로 출발했던 셀트리온 삼형제는 상승 그래프가 꺾였다. 미국 존슨앤존슨사의 레미케이드 매출액이 5분기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상승 탄력을 받았던 이들 삼형제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며 주춤했다.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84% 하락한 29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2.99%, 0.42% 떨어졌다.

바이로메드가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 가치가 10조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평가에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려나갔다.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보다 15.49% 껑충 뛴 28만400원에 장을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는 유전자치료제 가치의 긍정적 평가에 따른 상승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바이로메드가 당뇨병성신경병, 말초동맥질환, 루게릭병을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 VM-202의 미국 3상이 진행중인 만큼 기술계약에 의한 파이프라인의 최대 가치를 10조2000억원으로 내다봤다.

대웅제약도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관련한 악재성 보도에 주가가 두 자릿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 언론은 대웅제약 나보타 제2공장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에서 ‘무균시설 결함’ 등 총 10가지 지적사항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무균시설 결함 등의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힘들 수도 있다며 나보타 미국 진출도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그러자 11.2% 떨어진 17만500원에 머물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네이처셀도 일본 관계사인 알재팬에서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 재생의료 승인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소식에도 전일 대비 10.53% 하락하며 2만8900원에 그쳤다.

이외에도 뉴트리바이오텍(-3.98%), 대화제약(-3.53%), 퓨쳐켐(-2.84%), 유한양행(-2.46%), 환인제약(-2.41%), 넥스트BT(-2.39%), 파마리서치프로덕트(-1.94%), 한미사이언스(-1.88%), 안국약품(-1.75%), 한올바이오파마(-0.87%), 한미약품(-0.68%) 등도 마이너스를 가리켰다.

강세를 나타낸 종목도 존재한다. 경남제약(13.43%)을 비롯한 CMG제약(11.10%), 메지온(10.58%) 등은 주가가 두 자릿수 뜀박질 했고, 코오롱생명과학(8.81%), 휴온스(8.18%), 테라젠이텍스(7.17%), 보령제약(5.30%), 씨트리(4.08%), 일동제약(4.01%), 유나이티드제약(3.94%), 동아쏘시오홀딩스(2.68%), 부광약품(2.58%), 광동제약(2.40%), 제일약품(2.39%), 종근당바이오(2.18%), 동아에스티(1.70%), 휴메딕스(1.67%), 영진약품(1.41%), 삼진제약(1.19%) 등은 밝은 표정을 이어나갔다.

식품업종은 큰 이슈 없이 지나갔다.

롯데푸드(4.26%)와 롯데칠성(3.65%), 사조산업(3.44%), 빙그레(2.80%), 롯데제과(2.74%), 샘표(2.46%), 매일유업(1.98%), 하이트진로(1.74%), 무학(1.44%), 창해에탄올(1.41%), 사조대림(1.21%), 남양유업(0.87%), 오뚜기(0.64%), SPC삼립(0.63%), 서울식품(0.40%) 등이 강세를, 오리온(-3.85%), 풀무원(-2.86%), 삼양식품(-2.86%), CJ제일제당(-0.69%), 보해양조(-0.50%), 크라운제과(-0.34%) 등은 약세를 보였다. 대상과 CJ씨푸드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화장품 업종은 표정이 심상치 않다.

사드 보복에도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한 LG생활건강이 연일 하락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생활용품과 음료부문 실적 불확실성 우려 탓에 하락세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4.33% 떨어진 115만원에 장을 마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모레G(-6.07%)와 코리아나(-2.97%), 코스온(-2.76%), 토니모리(-2.57%), 제이준코스메틱(-2.51%), 아모레퍼시픽(-2.40%), 한국화장품(-2.28%), 코스맥스(-1.47%), 에이블씨엔씨(-0.53%), 한국콜마(-0.11%) 등도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다.

가정용품·가구 업종에서는 깨끗한나라(2.74%)와 코웨이(1.54%), 쿠첸(0.21%)이 상승세를, 한샘(-2.29%), 보령메디앙스(-1.68%), 모나리자(-0.39%)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보험 업종은 롯데손해보험(4.43%), 동양생명(3.22%), 한화손해보험(1.02%), 흥국화재(0.65%)가 강세를, 삼성생명(-2.62%)과 현대해상(-2.34%), 한화생명(-0.82%), DB손해보험(-0.69%), 메리츠화재(-0.42%)는 약세로 마감했다.

장외 주요 종목에서는 동구바이오제약이 250원 오른 2만8500원을 호가했고, 삼성메디슨은 70원 내린 8140원을, 바디프랜드는 주가 변동 없이 장을 마감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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