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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롤러코스터 장세’ 타는 신라젠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8-01-12 0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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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최대주주 대량의 주식 처분’

‘펙사벡 美 특허 무효 루머’

신라젠 주가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이유다.

올 들어 이 회사 주가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마지막 날 9만3500원으로 2017년 장을 마감한 신라젠은 두 자릿수 널뛰기 상승을 보이는가 하면 두 자릿수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4일, 하루 사이에 10.49%나 급락한 9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라젠이 주식 대량 매도 소식을 알린 것은 이날 장 마감 후 였다. 당일 이 회사는 공시를 통해 문 대표와 특수관계자 등 9인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장내 매도를 통해 271만3997주를 처분, 이들의 보유 지분이 20.52%에서 16.53%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항암바이러스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설까지 돌며 대주주 대량주식 매도 사실이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그러면서 당시 공매도 수량도 전날의 두 배가 넘는 29만6000여주에 달했다.

다음날 이 회사는 떠돌고 있는 특허 출원 실패에 따른 임상 중단 등 소문 진화에 나서자 주가는 회복세로 돌아서며 8.46% 오른 10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9일에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가 리제네론에 1조원을 추가 투자한다는 외신보도에 신라젠 주가가 16.20% 급등하기도 했다. 신라젠은 리제네론과 지난해 5월 신장암 치료제 공동임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같은 날 최근 유럽특허청으로부터 펙사벡이 특허거절을 받았다는 소문도 돌기도 했다.

그러자 신라젠은 “2012년 특허신청 당시 일부사항에 대한 자진철회가 와전된 것”이라며 “펙사벡의 혈관 투여 암 치료법과 관련, 일부에서 제기하는 유럽 특허 문제로 인한 동일 미국 특허의 무효화 가능성은 없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회사 주가는 10일, 전 거래일 보다 10.09% 하락한 9만8000원에 장을 마감한데 이어 11일에도 1.33% 하락하며 10만원 선을 밑돌고 있다.

수원수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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