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메카' 강남구 소재 성형외과 470개…전국의 절반 수준

이한솔 / 기사승인 : 2017-12-18 16: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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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성형외과, 부산·대구·광주·인천·대전 등 광역시 총합보다 많아 성형의 메카라 불리는 강남구에 등록된 성형외과가 무려 470곳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이 공개한 ‘사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서울 강남구에 등록된 성형외과는 470곳이다. 이는 부산 127개, 대구 72개, 광주 46개, 인천 44개, 대전 41개 등 광역시 총합보다 많은 수준이다.

국내 성형외과 총합은 1414개로, 강남구 소재 성형외과가 전국 성형외과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수준이다.

강남구 성형외과는 계속 증가추세다. 강남구의 성형외과는 전월 466개에서 4개 늘어났다. 전년 동월대비 9곳이 늘었다.

이어 서초구가 84개로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인천은 남동구가 20개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는 분당이 20개로 가장 많았다. 강원도는 원주가 7개, 대전은 서구 35개, 충북은 청주 흥덕구 8개, 충남은 천안시 동남구 12개, 세종시는 4개, 전라도 광주는 서구가 32개, 전북 완산구가 17개, 전남 순천이 6개, 대구는 중구가 52개, 경북은 포항시 북구가 6개, 부산은 부산진구가 74개, 울산은 남구 16개, 경남은 창원시 성산구가 13개, 제주는 제주시가 17개로 가장 많았다.

이처럼 성형외과들이 강남구에 과밀화 되면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에 과장·허위 광고가 발생해 의료 서비스 질이 훼손될까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실제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성형시술에 대해 광고하면서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로 하여금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거짓·과장의 광고 행위에 대해 적발해 제재한 바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 올해 1월 한달 간 성형·미용·비만, 라식·라섹, 치아 교정 진료 분야를 중심으로 의료 전문 소셜커머스, 어플리케이션, 의료기관 홈페이지에 의료법상 금지된 과도한 환자 유인 및 거짓·과장 의료광고를 한 의료기관 318곳을 적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게재된 의료광고 4693건에 대해 의료법 위반은 총 1286건으로 환자 유인성이 과도한 의료광고가 1134건으로 가장 많았고, 거짓·과장광고 67건, 유인성 과도 및 거짓·과장문구 광고 85건으로 나타났다. 주 적발 사례는 ‘과도한 가격 할인’, ‘각종 검사나 시술 무료 제공’, ‘친구나 가족 함께 방문 시 추가 혜택’, ‘선착순 이벤트’ 등이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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