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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바람만 불어도 얼굴 ‘찌릿’하면 ‘삼차신경통’ 의심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7-12-07 13: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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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새 발병률 13% 증가…안면 질환 전문의와 상의 도움
▲삼차신경통은 안면부의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에 이상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통증이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삼차신경통은 안면부의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에 이상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통증이다. 발작적인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얼굴에 무언가 닿을 때, 세수 또는 양치할 때, 대화나 식사 중에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이 얼굴의 한쪽 방향으로 나타난다.

삼차신경통은 대개 입 주위, 잇몸, 코 주위 등에 통증을 호소하기 때문에 치통과 착각하여 간혹 치아를 뽑거나 신경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남상수 교수의 도움말로 삼차신경통에 대해 알아본다.

삼차신경통은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외부로부터 풍한(風寒)이라고 하는 나쁜 기운이 안면부위에 침입하여 증상이 나타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심신불안정으로 인해 몸 안의 기운이 안정되지 못하고 화기(火氣)가 상승하여 얼굴에 작용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차신경통은 주로 40~5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삼차신경통 환자는 5년 새 약 13%가 증가하였으며(2012년 4만3,558명 → 2016년 4만9,029명) 이 중 68% 이상이 여성 환자다(3만3,458명). 40~50대 여성은 전체 여성 중 40%(1만3,341명) 차지했다.

삼차신경통 증상을 방치할 경우 통증의 강도와 빈도가 늘어나면서 난치증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으므로 처음부터 안면 질환 전문의와 상의 후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예후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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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수 교수는 “삼치신경통은 환자 스스로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것이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며 “관리가 되지 않은 삼차신경통은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고령환자의 경우 고용량의 약물 투여와 수술로 인한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한방치료가 충분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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