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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중년층의 남모를 고민, 요실금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7-12-02 07: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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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중년층 환자, 절반 육박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중년층의 남모를 고민, 요실금.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요실금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09년 12만7013명에서 2014년 12만4107명으로 연평균 0.5%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2012년 이후로는 증가 흐름을 타고 있다.

진료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전체의 1/3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50대(25%), 40대(18.2%), 60대(16.9%) 순이었다. 40~50대 중년층이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요실금 환자는 주로 12월부터 3월까지 진료인원이 많아지는 경향을 나타낸다. 보통 갑작스런 추위에 노출되면 자율신경계 과반응으로 방광과수축 현상이 생겨 요실금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요실금이란 소변을 보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소변이 흘러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갑자기 소변이 흘러나와 속옷을 적시기 때문에 매우 당황스럽고 곤란한 증상이다.

요실금은 특히 중년 이후의 여성, 신경성 질환 환자, 노인에서 많이 나타난다. 생명에 위험이 되는 질병은 아니나 쾌적한 생활을 방해하고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서 신체적 활동을 제약하며 개인의 자긍심을 손상시킨다는 점에서는 매우 심각한 질환이다.

복압요실금은 움직이거나 운동을 할 때 요실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가장 많은 원인은 임신과 출산이며, 폐경, 비만, 천식 등 지속적인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 자궁 적출술등 골반 부위 수술, 신경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남성의 경우에는 골반근육이 강하게 지탱되고 있어 여성보다는 드물지만 전립선 수술이나 요도 손상 후에 나타날 수 있다.

절박요실금을 일으킬 수 있는 신경질환은 뇌졸중, 척추손상, 파킨스씨병, 다발성 경화증이 대표적이며 방광과 요도를 지배하는 대뇌, 척수, 그리고 말초신경을 침범하는 어떠한 질병도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다.

요실금의 심한 정도는 증상에 따라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기침, 재채기, 뜀뛰기 또는 무거운 것을 들때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경우가 있는가?’
‘앉았다 일어설 때, 걸어갈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등 적은 신체적 움직임에도 요실금이 있다’
‘서 있는 자세에서도 요실금이 있다’

수원수

요실금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출산과 임신이기 때문에 임신, 출산 횟수, 출산 방법을 알아야 하고 자궁적출술 등 골반 부위 수술 병력에 대한 면담 및 질을 통해서 요도와 방광 부위를 관찰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 그

원인에 따라 골반근육훈련, 바이오피드백, 전기자극치료, 약물 치료나 수술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골반근육 운동을 하면 골반근육이 강화되어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출산 후 요실금이 있는 환자에서 유용할 수 있으며 절박요실금을 가진 경우에도 효과적이다.

시간표에 따라 배뇨를 하게 되면 요실금을 줄일 수 있다.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을 먹으면 요실금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방광을 자극하는 알코올, 커피, 차,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 매운 음식 등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비만은 요실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비만한 경우에는 다이어트가 요실금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규성 교수는 “매일 적어도 6∼8 잔의 물을 마시면 소변을 묽게 해주고 변비를 예방해 준다. 변비가 심하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요실금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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