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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콜마-코스맥스 오너들의 35년 전 인연, 업계 1위 쟁탈전으로
메디컬투데이 남재륜 기자
입력일 : 2017-11-20 07: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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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준 한국콜마 주가 4.5% 개선·코스맥스 7.2% 하락
[메디컬투데이 남재륜 기자]

최근 사드보복 완화로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제조업계의 두 쌍두마차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사드 보복 이후 주가가 하락했지만, 최근 들어 한중 관계의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가의 명과 암이 갈렸다. 한국콜마가 10월 이후부터 주가가 4.5% 개선된 것에 반해 코스맥스는 인수합병 등의 자금조달 등의 문제로 주가가 7.2% 하락한 것.

하지만, 업계는 아직까지 두 업체의 시가 총액의 차이가 크지 않아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과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36년 전 대웅제약에서부터 시작된 끈끈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두 회장은 대웅제약에서 퇴사한 이후 동종업체를 창업해 같은 길을 걸어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같은 회사에서 퇴사해 나왔지만, 윤 회장과 이 회장의 경영 철학은 엇갈렸다. 한국콜마의 윤 회장은 자체적 연구개발 등 우직한 '소걸음'을 강조한 반면, 코스맥스의 이 회장은 해외사업에 중점을 둬 최근 미국 화장품제조업체 누월드의 대규모 인수합병을 진행하기도 했다.

업계는 이같은 인수합병에 대해 이미 해외 진출에 성공한 한국콜마와의 승부를 가리기 위한 것이라 보고 있는데, 이제 두 업체는 해외에서도 ODM 사업의 경쟁을 시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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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인수한 누월드는 연간 1억5000만개 생산 가능한 CAPA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7월 말 기준 월마트와 글로벌 L그룹 비중이 60% 수준에 해당되는 등 향후 연결 실체로 반영될 전망이다"고 밝히며 "차입금 확대로 순익단의 부담이 예상되지만 미국법인은 외형 확대가 우선인 만큼, 시장성 있는 입지를 통해 보폭 확대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재륜 기자(newroo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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