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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호남-충남 가축방역관 확보 비상…대책 마련 '시급'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입력일 : 2017-11-14 18: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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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 의원 "특정지역 합격자 이탈현상 때문"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충남과 호남지역에 가축방역관 채용 응시인원이 모집정원조차 채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시도별 가축방역관 충원실태 파악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현재 전국 17개 시도가 334명을 뽑는데 665명이 지원해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185명의 가축방역관이 선발됐다.

광역단위 17개 시도가운데 지원인원이 모집인원에 미달한 곳은 전남, 전북, 강원 3곳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종 선발인원이 당초 모집인원보다 모자란 곳은 경기, 강원, 충남, 전남, 전북, 경남 등 6개 도로 조사됐다.

올해 시도 가축방역관 지원자들은 많았지만 전국 9개도 가운데 6개도가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결과가 나온 것이라는 김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모집인원에 지원인원이 미치지 못했던 강원, 전남, 전북을 빼더라도 경기, 충남, 경남 등지에서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한 것은 특정지역 합격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탈현상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가축방역과 모집정원 미달현상이 벌어진 충남와 호남지역의 경우 가뜩이나 구제역과 AI 상재화 지역이라는 논란을 빚고 있는 지역이라는 김 의원의 지적이다.


수원수
실제로 전남 나주·영암·곡성·보성, 그리고 전북 김제·군산 등 호남지역에선 지난 2014년에 이어서 올해에도 여름철에 AI가 발병하는 등 AI상재화 논란을 끊임없이 불러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김현권 의원에 따르면 충남지역에선 2015년 72건에서 2016년 160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2015년엔 NSP항체 양성반응이 돼지에서만 나타났지만 2016년 들어서 소에게서도 6농가에 걸쳐서 나타났다.

김현권 의원은 “홍성군을 중심으로 지난해 NSP양성반응 가축 농가수가 늘었다는 것은 이미 구제역 상재화가 상당히 진전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충남지역 소‧돼지의 구제역 백신접종과 방역활동이 매우 중요해졌음에도 가축방역관마저 확보하지 못하는 일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겨울이 다시 다가오는데 오리의 80%가량이 밀집돼 있는데다 AI상재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호남지역에서는 아예 응시인원자체가 모집정원에 미달하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이들 지역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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