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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프라이팬으로 어머니 잔인하게 살해 조울증 아들 징역 22년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7-11-06 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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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어머니를 프라이팬으로 때려 잔인하게 살해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지만 중형을 면치 못했다.


서울고법은 존속살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42)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20대부터 심한 조울증을 앓아왔던 박씨는 지난 2월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 60대 어머니의 머리와 가슴 부위를 프라이팬으로 100회 정도 때려 살해한 혐의다.

1심은 박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징역 30년을 선고한 바 있다.

그러나 항소심은 박씨의 형량을 다소 감형했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자신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를 철제 프라이팬이 휘어질 정도로 100회에 걸쳐 가격해 잔인하게 살해하고 도주하는 등 범행 후 정황이 좋지 않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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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재판부는 “박씨가 오랜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지난 1월부터 치료약물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면서 상태가 심해져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박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평생 친모를 살해했다는 죄책감에서 살게 된 점, 부친이 선처를 구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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