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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치매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한 30대 아들 징역 5년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7-11-06 15: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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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치매를 앓는 부친을 때려 숨지게 한 아들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존속상해 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8)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치매에 걸린 아버지(70)가 같은 말을 반복하고 계속해서 이를 갈자 화가 나 부친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발로 온몸을 걷어찼다. 결국 아버지는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기흉이 생겨 사망했다.

간질과 경미한 정신지체가 있던 A씨는 평소에도 아버지가 같은 말을 반복할 때마다 자신을 귀찮게 한다며 폭행했고, 어머니가 술값을 주지 않을 때도 아버지에게 분풀이를 했다.

재판부는 “치매를 앓는 부친을 수차례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반인륜적 범행”이라고 지적하고 “다만 A씨가 범행 당시 경도의 정신지체와 알코올 섭취로 사물 변별 능력이 미약한 상태인 점,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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