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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음경 휜 남성 암 발병 위험 높아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7-11-04 21: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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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만곡증을 앓는 남성들이 암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음경이 크게 휘게 하는 페이로니병 (peyronie’s disease) 즉 음경만곡증을 앓는 남성들이 암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로니병은 음경내 결체조직의 병으로 음경 섬유화로도 불리며 섬유성 플라크가 연부조직내 자라게 해 이 같은 반흔 조직이 통증을 수반한 발기와 발기부전을 유발하고 음경이 짧아지고 휘게 만든다.

페이로니병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앓는지는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40-70세 연령의 1-23%가 이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병은 가족적 성향을 띄어 이와 연관된 유전적 인자들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바 페이로니병과 연관된 유전자중 일부는 일부 인체 암과도 연관이 있다.

가령 WNT2 이라는 단백질 코딩 유전자가 페이로니병과 연관이 있으며 동시에 일부 암 발병과도 연관이 있다.

이 같은 최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베일러 대학 연구팀이 페이로니병과이 암 발병 위험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지를 연구 'Fertility and Sterility'지에 발표한 이번 연구결과 페이로니병을 앓는 남성들이 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49.8세의 4만8423명의 페이로니병을 앓는 남성과 117만7428명의 발기부전을 앓는 남성 그리고 48만4230명의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평균 4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발기부전증이 있는 남성에 비해 페이로니병을 앓는 남성들이 전체적인 암 발병 위험이 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별로는 페이로니병을 앓는 남성들이 위암과 피부 멜라닌종 그리고 고환암 발병 위험이 각각 43%, 19%, 3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팀이 페이로니병을 앓는 아빠와 아들의 게놈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아빠와 아들이 비뇨기계암과 고환암, 위암이 발병할 위험을 높이는 일련의 유전자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이 이 들의 DNA를 보다 면밀히 조사한 결과 종양 억제 유전자가 억제 되거나 종양 유전자가 상향 조절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페이로니병이 암이 자라고 발병하게 할 수 있는 경로를 찾아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수원수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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