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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굿·기도 해주겠다” 암 환자에게 10억 뜯은 60대 검찰 송치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7-11-01 0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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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암 환자에게 굿과 기도값 명목으로 10억원을 받은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A(여·61)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암 투병 중인 지인 B씨에게서 2014년 3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굿이나 기도, 부적 등의 비용으로 40여차례에 걸쳐 10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돈을 받은 A씨는 무속인이 굿을 하거나, 스님이 사찰에서 기도하는 사진 등을 B씨에게 보여줬지만 실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B씨가 지난해 4월 사망한 후 B씨 남편이 유품을 정리하던 중 아내의 은행계좌에서 거액이 A씨와 그의 남편 및 동생 등에게 송금된 것을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B씨 남편은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A씨는 “돈을 받은 것은 맞지만 B씨를 위해 굿과 기도를 해주려고 했으며, 어디에서 굿과 기도를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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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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