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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죽음의 에어백' 다카타, 리콜권고 무시 벤츠ㆍ지엠…"강제리콜 실시해야"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입력일 : 2017-10-25 17: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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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에어백 문제 국내라고 예외아냐"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시민단체가 국토부의 다카타 에어백 리콜권고를 무시하는 벤츠와 한국지엠에 대해 강제리콜을 실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한국인들의 안전을 방치하며 외면하는 벤츠와 지엠(GM)·한국지엠에 대한 다카타 에어백의 강제리콜을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 다카타사 에어백은 차량 충돌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튀어 탑승자를 위험에 빠뜨리는 치명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로 인해 사망자 숫자만 19명, 부상자 수는 200여명에 이르며 최근엔 호주에서 또다시 다카다 에어백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약 1억대가 리콜 되고 있으며 결국 세계 2위의 에어백 제조사인 다카타는 ‘죽음의 에어백’이라는 논란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6월 일본과 미국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상황이다.

이에 소비자주권은 “죽음의 에어백 문제는 국내라고 예외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소비자주권에 따르면 현재 17개 업체와 브랜드에서 제작, 수입한 자동차에 다카다 에어백이 장착돼 있다.

또한, 국토부는 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고 세계적으로 대규모 리콜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이미 지난해 해당 업체들에 다카타 에어백의 리콜 확대를 권고했다.

소비자주권은 “현재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국내 리콜 대상은 22만여대이며, 혼다와 도요타, BMW, 포드 등 대다수 국내 수입업체는 리콜을 시행 중이지만 유독 벤츠와 지엠(GM)·한국지엠은 국토부의 리콜이행권고를 무시하고 한국 소비자들의 안전을 외면한 채 리콜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주권은 “이들 3개업체 역시 최근 중국에서는 전면리콜을 결정했다. 이들은 오직 한국에서만 리콜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는 철저히 한국소비자들의 안전을 외면한 처사로서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소비자주권은 “국토부가 더 이상을 관망할 것이 아니라 이들 3개업체 자동차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해 즉각 강제리콜을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며 “다카타 에어백이 운전자들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강제리콜을 시행하지 않는 것은 국내에서도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할 것을 기다리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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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소비자주권은 “만약 이를 실시하지 않으면 거리 캠페인 등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소비자권리를 관철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choi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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