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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케아, ‘말름서랍장’ 저조한 리콜 회수율…올 초 정부 경고 받아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7-10-24 07: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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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회수율 수치 기준 따로 없나…국표원 "2차 이행 점검 이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이케아가 ‘말름서랍장’ 리콜 권고를 받았으나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정부로부터 한 차례 경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이케아 서랍장 리콜 회수율 자료'에 따르면 리콜 명령을 받은 이케아의 15개 서랍장 제품은 총 10만2292건 유통됐으나 1702건만이 수거됐다. 제품 회수율이 11%에 불과했다.

이케아 서랍장은 아이들이 매달릴 경우 앞으로 넘어져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위험 때문에 지난해 6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리콜을 진행했던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지난해 9월부터 관련 제품의 리콜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국가기술표준원이 이케아의 리콜 시행 2개월 뒤인 11월, 1차 이행 점검을 한 결과 이케아의 제품 회수율은 7~8%에 불과했다. 이는 동일한 조치를 받은 국내 가구업체(약 30%), 리콜명령 상품 평균 회수율(41%)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이에 국표원은 올 1월, 이케아에 1차 이행 점검 결과에 따른 보완조치를 요구했고 이후 이케아는 패밀리 회원에게 리콜 문자와 안전한 사용 방법 등을 고지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품 회수율은 11%에 불과한 상황이다.

제품안전기본법상 리콜 명령을 받고 이행하지 않은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하지만 이 규제를 적용하기 위한 회수율 수치 기준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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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국표원 관계자는 “2차 이행 점검이 끝났고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며 “이케아 측이 고객들에게 문자를 보내고 자녀가 있는 소비자만 따로 찾아보는 등 성실하게 리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의 말름 서랍장 리콜 회수율 수치가 낮은 것은 어린아이들이 포함된 가구만이 아닌, 성인만으로 이뤄진 가구가 많은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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