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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인기 장난감 ‘피젯 스피너’, 자칫하면 안전사고 위험 ‘우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7-10-24 07: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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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뾰족한 제품 부상 위험↑…해외에서도 피해사례 급증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피젯 스피너 등 어린이용 장난감에 대한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에 시판된 장난감 ‘피젯 스피너’가 어린이들 사이에서 크게 각광 받고 있다.

피젯 스피너는 ‘꼼지락거리다’라는 뜻의 피젯(fidget)과 ‘회전 장치’라는 의미의 스피너(spinner)가 합쳐진 단어다. 엄지와 검지로 날개를 돌려 회전시키는 장난감이다.

피젯 스피너는 온라인 쇼핑몰인 옥션에서 지난 7월29일부터 한 달간 전년 대비 2796%의 판매신장률,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 지난 7월29일부터 한 달간 피젯큐브와 전년 대비 1729%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피젯 스피너의 모양과 이용법 등이 다양해지기 시작하면서 끝이 뾰족한 제품은 자칫하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더욱이 피젯 스피너를 단순히 회전시키는 걸 넘어서 던져서 받기 등 점차 고난도에 이용법이 생겨나면서 성인에 비해 힘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뾰족한 금속 재질의 피젯 스피너를 이용하다 놓칠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해외에서도 안전사고 사례가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호주 소비자보호국은 빅토리아에 사는 11살 남자어린이가 눈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미국에서는 10살 여자어린가 작은 부품을 삼키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 피젯스피너 제조사는 제럴드톤에 있는 소매점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하기로 합의하기도.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어린이안전특별법에 따라 13세 이하에 판매되는 완구는 국기표원에서 어린이안전법(KC) 인증을 받도록 돼 있다. 날개 끝이 날카로운 피젯스피너를 어린이에게 판매하면 불법이다.

이에 대해 국표원 관계자는 “현재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모니터링 중이며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해당 장난감 문제에 대해서 실태조사 등 점검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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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제품이 계속 나온다면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용권장 연령에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을 잡아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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