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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 오너가 고급 식자재 갑질 논란…해체된 미래전략실 개입 의혹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
입력일 : 2017-09-13 15: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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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된 식자재 리스트 사업보고서 형태로 작성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

삼성의 고급 식자재 갑질이 호텔신라가 아닌 삼성 미래전략실을 통한 그룹 전체가 나서서 관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홍라희 전 관장 등 삼성 총수일가가 계열사인 호텔신라를 통해 고급 식자재를 공짜로 이용했다는 의혹이후 이 같은 갑질 행위가 호텔신라와 오너가만 연결된 것이 아닌, 그룹 전체가 나서서 시스템화 했다는 증언이 새롭게 나왔다.

지난 11일 아시아경제TV 보도에 따르면 삼성가는 시중에서 보기도 힘든 식자재를 구하는데 호텔신라의 직원들을 다수 동원했다. 호텔신라가 '좋은 식자재 TF'에서 '제철 식자재 TF' 등으로 이름 바꿔 온 삼성 오너가 식자재 공급팀은 총 4개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선발된 인력들은 식자재 선별을 위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거나 해외의 유명 원산지를 찾아 다녔고, 체제비와 구입비 등 모든 제반 비용은 호텔신라 법인에서 전부 비용을 지원하며, 발굴된 식자재들 리스트는 사업보고서 형태로 꼼꼼하게 작성됐다.

전 호텔신라 좋은 식자재 TF 관계자 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호텔신라 관계자부문 책임이 직접 보고서를 들고 서초 삼성타운 40층으로 갔다.

서초 삼성타운 40층은 지난 3월 삼성 미래전략실이 있던 장소로 호텔신라에서 작성된 보고서는 미래전략실 호텔신라 담당이 직접 관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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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삼성 미래전략실에서는 삼성 오너가가 이용할 식자재 리스트업부터 구매, 재구매, 배송 지시까지 모든 것을 총괄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 오너가에 세계 최고의 음식재료를 공짜로 공급하는 시스템은, 지난 3월 삼성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에도 꾸준히 가동 중인 것이라고 전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아무 근거도 없이 무책임하게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며 미래전략실 의혹에 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사실이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손성우 기자(mipi3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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