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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50년 전세계 치매환자 1억3000만명 달해…치료제 개발 상황은?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7-08-31 19: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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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자살률 1위’ 우울증에 시달리는 노인들
■ 개 키우는 사람 심혈관질환·사망 위험 낮아
■ 암 보험금으로 치료비 충당 힘들다…"실제 부담금이 더 많아"
글로벌 신약 후보약물들 연이은 실패…치매의 근원전 원인 기반한 약물 개발 필요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전 세계적으로 치매환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치매 치료제 개발은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치매DTC융합연구단 박기덕 책임연구원이 발표한 ‘치매 치료제 개발 연구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령 인구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5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은 전체 인구의 13.1%에 이르러 이미 수년간 고령화 사회가 지속돼 왔으며 2017년에 14%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한 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따라 2026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회가 고령화됨에 따라 노동생산성의 저하, 각종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 노인부양 문제 등과 같은 다양한 문제점들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치매 발병률의 증가는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됨과 동시에 치매 치료 및 관리를 위한 사회적 비용 증가 등의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국립중앙치매센터의 보고에 따르면 2017년 현재 국내 치매 환자수는 약 72만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오는 2043년에는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2030년에 7470만명의 치매 환자와 2조 달러의 사회적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는다면 2050년에는 1억 300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적극적으로 신규 약물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현재 사용되는 치매 치료약물은 손에 꼽을 정도이며 약물은 단기간의 증상 완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한 최근에 개발 중이던 글로벌 신약 후보약물들의 연이은 실패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치매의 근원적 원인에 기반한 약물 개발의 필요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60% 이상이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알려졌다. 그 외에 혈관성 치매, 복합성 치매, 루이체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파킨슨병성 치매등으로 구분된다.

대표적 치매 유형인 알츠하이머병은 점진적이고 치명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서, 병리조직학적으로 뇌의 전반적인 위축, 뇌실의 확장, 신경섬유의 다발성 병변(neurofibrillary tangle, NFT)과 초로성 반점(neuritic plaque) 등의 특징을 보이며 기억, 판단, 언어능력 등의 지적인 기능의 감퇴 및 일상생활 능력, 인격, 행동 장애 등의 임상적인 특징을 나타낸다.

보고서는 “치매 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따라 그 수요와 필요성이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되나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천문학적인 임상 비용으로 인해 일부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을 뿐, 높은 리스크와 고비용으로 인해 일반 해외 제약회사나 국내 제약회사에서는 AD 치료제 개발에 소극적인 것이 현실이라고 분석했다.


수원수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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