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질환 ‘목 디스크’, 조기 치료가 관건

박종헌 / 기사승인 : 2017-08-17 17: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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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경우 비수술적 요법 가능
▲목디스크는 목 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빠져 나와서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경추디스크는 목디스크라고도 부르는 데 디스크가 허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몸의 척추뼈 어디에서든지 생길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다.

목디스크는 목 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빠져 나와서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 뒷목 및 어깨 상부의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병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어깨와 팔의 통증이나 약화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컴퓨터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무직 종사자나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현대인의 질병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뒷목이 뻣뻣하거나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면 목의 통증과 함께 팔이나 손이 저리는 등의 신경 증상을 동반한다.

목과 어깨, 팔, 손에 통증을 유발하는 목디스크는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피로로 인한 근육통 정도로 여겨지는 경우도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0~2015년 경추간판장애(목디스크)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진료인원수는 2010년 69만9858명에서 2015년 86만9729명으로 5년간 16만9871명(24.3%) 증가했다. 또한, 전체 진료비는 1666억 원에서 2260억 원으로 35.6% 증가했다.

2015년 1인당 진료비를 분석해본 결과, 높은 연령대일수록 진료비가 높은 경향을 보였고, 낮은 연령대일수록 작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80세 이상 연령대에서 28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50대 27만7000원, 70대 27만2000원 순이었다.

30~40대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서 경추간판장애가 오지만 30대 중반부터 시작되는 퇴행성 변화가 50대에 가장 심해져서 환자가 제일 많다.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목디스크는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 중에서도 보존적인 방법인 도수치료도 치료법 중 하나다.

한림대성심병원 척추센터 김석우 교수는 “팔다리가 근육 힘이 떨어지고 마비가 오거나 근육의 힘이 약해져서 수저질을 못 하거나 걷기가 불편한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추디스크는 조기에 디스크를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중요한 치료경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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